트렌비, "헌 명품 줄게, 새 명품으로 바꿔다오"

사지 않고 환승할 수 있는 셔플 서비스 런칭 폐기물 발생 줄이고 선순환 거래 생태계 구축

2024-04-17     나지현 기자

앞으로 헌 명품으로 새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새로운 명품 거래 서비스 ‘셔플(Shuffle)’을 런칭했다. 

트렌비가
‘셔플’은 갖고 있던 명품으로 새로운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트렌비만의 독자적인 명품 거래 서비스다. 고객은 셔플 서비스를 통해, 가지고 있던 명품의 가치와 동일한 가치의 트렌비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만약 바꾸고자 하는 명품이 더 비싸다면 차액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반대로 더 저렴한 명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차액을 환급받을 수도 있다. 여러 개의 명품을 합쳐 더 고가의 명품으로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셔플 서비스는 4월17일부터 트렌비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셔플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명품을 트렌비에 수거 요청하고, 최종 견적을 확인한 뒤 해당 금액을 새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 결제 시 차감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번 셔플에 등록하면 AI가 가격을 분석해 트렌비 전 상품을 차감된 가격으로 보여준다. 또 본 셔플 활용 구매 시, 구매 상품에 5%를 할인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어 구매자는 부담 없이 명품 구매에 접근할 수 있다.  트렌비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온라인 명품 고객들이 원하는 명품을 스타일, 유행에 따라 계속 바꿔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고객이 한 번 구매한 명품을 전 세계 명품으로 무한정 갈아타는 환승명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렌비는 ‘셔플’과 같이 많은 고객들이 명품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거래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명품을 구매하고 또 다시 판매하는 선순환 거래 생태계를 구축해 진정한 명품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미션이다. 또한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여 나가는 에코 프렌들리 명품거래 측면에서도 MZ세대에게 더욱 의미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트렌비 관계자는 “트렌비의 강점인 테크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명품을 더욱 쉽게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런칭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명품 시장을 혁신하고 리드할 수 있는 명품 경험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