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2000-04-07     한국섬유신문
부직포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돌담(대표金常杰)은 언양 농공단지로 이전을 계기로 기계를 전면적으로 개보수하 고 품질향상과 생산성 향상으로 더욱 뛰어난 패딩제품 을 생산하게 됐다. 특히 이번 언양공장가동으로 서울과 부산의 양대생산기 지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신속하고 빠른 납기 체제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오는 13일 부산, 양산, 대구, 경북 등의 관련 업계인사를 초청, 공장확장이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 다. 이 회사의 제품의 특징은 다양한 생산기종보유로 특성 있는 패딩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특히 공기성형방식의 에어란담(Airdom)기는 뛰어난 벌 키성, 우수한 양방향 인장강도, 탁월한 내세탁성 등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에어란담기종만이 발휘할 수 있는 설비의 우수성 과 그 동안 축적된 패딩생산노하우의 조합에서만이 창 출될 수 있는 품질이다. 제품의 벌키성이 우수한 것은 원면을 하이로프트방식으 로 위로 꺽어주어 뛰어난 벌키성을 나타낸다. 또한 에어를 이용하여 원면을 위에서 아래로 무작위 분 사하여 워싱에도 강한 성질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이유로 원면의 정렬방향이 무작위로 정 렬되어 있어 어느 방향에서도 우수한 인장력을 나타낸 다. 그러므로 양방향 인장력이 뛰어나 까닭에 세탁강도도 어느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성형과정이 없어 표면이 깨끗하것도 특징중의 하나이다. 이같은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과 국내시장 의 13%에 달하는 시장 세어를 확보하면서, 부직포업계 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김상걸사장이하 패딩분야에서 20여 년 간 근무한 경험과 기술을 접목시키고 한국물산 에서 근무하던 경력사원과 생산인력들을 직원으로 받아 들여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능력은 패딩4개 라인에서 연간 4천만 야드를 생산 하고 견면 1천톤, 이불솜 5백톤을 생산하는 등 총 6개 라인을 가동하며 퀼팅기 5대에 연간 2백만 야드의 퀼팅 제품을 생산한다. 언양공장은 대지 2천4백평에 건평 1천2백평으로 에어란 담기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패딩제품의 수요에 따라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 회사이지만 최상의 품질을 만들 수 있는 설비와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시장 세어 확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고 김사장은 경영에 자신감을 표시 한다. 국내의 경우 공급캐퍼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상태 이고 수요는 감소해 공급과잉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보온소재로 패딩제품을 사용하는 물량이 전에는 7-8온스 제품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2-3온스 등으로 경량화 추세를 보이면서 소비물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 문이다. 이같은 어려운 시장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품질 과 시장에 알맞는 제품개발로 충분한 시장개척이 가능 하다는 것이 김사장의 판단이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