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7월 12일부터 2박3일 제주서 ‘2023 섬유패션업계 CEO포럼’

오는 6월 23일까지 신청…새로운 도약의 계기 기대

2024-04-26     정정숙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2023년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을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국내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에서 연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에는 정부, 국회, 업종별 리딩기업 CEO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연다.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 혁신방안과 섬유패션 CEO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저명인사 초청 강연과 CEO 교류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6월 23일까지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할 수 있다.

포럼 첫날인 12일에는 ‘한국경제의 현안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유일호 법무법인 클라스 고문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선다.
유일호 고문은 산업생태계 및 실물경제 배테랑 경제관료(前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출신이다.  세계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美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및 지속 가능 경영’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강연은 조용민 구글 상무(디지털 시대, 섬유패션 빅데이터 활용전략)와 박효영 안다르 대표(글로벌 위기를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품질혁신이 전략이다)가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날인 14일은 ‘인문 강연’이 준비돼 있다. 정지훈 음악평론가는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로 음악 여행을 떠나 열정 가득한 남미 문화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CEO간 친목도모 및 소통확대를 위해 아웃도어(골프·관광) 행사 개최 및 시상식, 축하공연, 노래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상운 섬산련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한 섬유패션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저명한 연사 초청을 통한 강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강연 외에도 CEO들의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제주포럼에서 ‘혜안’과 ‘휴식’을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