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럼, 브릿지 라인을 형성 틈새시장공략

2000-04-07     한국섬유신문
영과 영캐릭터캐주얼군 사이에서 브릿지존을 형성한 여 성복들이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여 성복전문사인 인포럼(대표 이인덕)은 소녀의 느낌을 간 직한 과장되지 않은 감성브랜드 「앙띰(intime)」을 내 놓고 동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그동안 「ing」로 여성복시장에 대한 사업성을 평가받 은 이회사는 새로이 「앙띰」으로 시장 셰어를 본격 확 대해나간다는 전략으로 동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와관련 이회사 이인덕사장은 『「앙띰」은 영타겟이 면서 그것보다 다소 연령대가 높은 영캐릭터 조닝의 연 령대까지 흡수할수 있는 브랜드 조닝을 형성 할것』이 라고 말하고『영과 캐릭터 캐주얼군으로 양분화된 여성 캐주얼시장에서 영층보다는 감도있고 캐릭터캐주얼브랜 드보다는 가격과 디자인면에서 좀더 순수한 옷을 만들 어 비어있는 시장을 공략할것』이라는 각오를 피력했 다. 「앙띰여우」로 알려진 「앙띰」을 그대로 이미지화하 면서 좀더 새로워진 느낌의 단품기획 물량을 강화하는 한편 대리점위주의 사입제 브랜드 전개를 원칙으로 하 고 오는 15일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같은 의지로 내놓은 「앙띰」은 19세에서 21세를 메 인연령대로 소비에 대한 마인드가 매우 합리적이고 상 품가치를 냉철히 판별하는 능력을 보유한 17세에서 29 세까지의 연령대를 서브타겟으로 정했다. 특히 TV 잡지 음악 영화 PC통신등 문화 및 최신정보 에 민감하고 감각적인 상품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개 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대학생 및 사회초연생을 공격대상으로 한다. 브랜드 시즌테마는 「스퀘어」「굿모닝」「템플」로 정 하고 로맨틱과 내추럴리즘의 영향을 받은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를 믹스시켜 새로운 편안함이 느껴지는 이지 웨어로 로맨틱한 감각의 레트로 테이스트, 페미닌한 느 낌의 디테일 매치로 표현한다. 「스퀘아」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편안함과 여유로움, 소박함과 자유스러움,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세련되게 정돈되고, 현대적인 요소와 내추럴무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다. 강하게 부각된 내추럴 소재에 하이테크를 더해 릴렉스 하며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워킹웨어와 시티캐주얼로 기 능성 패션의 비젼을 제시한다. 「굿모닝」은 새벽의 아침바다에서 느껴지는 가벼움과 희망, 밝음을 표현하며 화이트와 페일한 컬러를 이미지 로하여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몸짓을 사랑하며 부서질 것 같은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장식에 탐익한다. 다른시 대에서 영감을 받으며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꾼다. 「리틀 템플」은 이국적인 향취를 신선한 자극으로 받 아들이면서 이국적인 패턴과 소품들을 이용하여 자신들 만의 개성을 표현한다. 동양적인 꽃 문양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리치한 감 각을 표현한다. 스타일은 가늘고 긴 유동적라인이 중심 이 되어 이국적 감각과 여성적 감성을 추구한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