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엘앤에프, 커넥터스와 함께 ‘유니폼브릿지’ 운영 나선다

전략적 유통망 확장 최우선 지원 오프라인 매장 본격 확대

2024-05-10     나지현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가 대명화학 산하 계열사 커넥터스(대표 김태희)와 손잡고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유니폼브릿지’를 비롯한 ‘버뮬라’, ‘로드존그레이’ 키우기에 나섰다. 
하고엘앤에프는
하고엘앤에프는 국내 대표 인큐베이터로서 역량 있는 온라인 기반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해왔으며 패션 전문 인력 및 운영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뗑킴, 드파운드, 보카바카 등 다수의 브랜드를 오프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왔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커넥터스의 '유니폼브릿지'를 비롯해 '버뮬라', '로드존그레이' 3개 브랜드를 하고엘앤에프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이동, 5월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비즈니스 지원을 전개한다.  유니폼브릿지는 빈티지 장르부터 아웃도어, 밀리터리 등 기존 의복의 스타일을 재해석해 다채로운 디자인을 제안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다. 고퀄리티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MZ세대 남성 고객들을 겨냥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유니폼브릿지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백화점인 리버티의 온라인몰과 샵인샵 매장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버뮬라, 가상의 인물 존그레이경을 뮤즈로 한 로드존그레이 역시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마니아 고객을 끌어 모으는 매력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다. 하고엘앤에프는 이번 편입과 동시에 전략적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최우선으로 한 각 브랜드별 지원 사격을 본격화한다. 특히 유니폼브릿지는 잠실 롯데월드몰 단독 매장 및 한남동 에딧에디션 편집샵 등 기존 매장에 더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오픈으로 유통망을 넓힐 예정이다. 커넥터스와 하고엘앤에프는 이러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브랜드별 비즈니스를 강화, 단기간 내 5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하고엘앤에프 관계자는 “자사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니폼브릿지와 버뮬라, 로드존그레이에 알맞은 전략적 지원을 구상해 대표적인 K-디자이너브랜드로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고엘앤에프는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방침이다. 또한 투자 브랜드 대상으로는 하고하우스를 통한 브랜드 체험 확대 및 단독 매장 오픈 및 운영 지원 등 오프라인 비즈니스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