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젠아웃도어 이종훈 대표 - 제로그램이 3세대 라이트 아웃도어 시대를 연다
200억 달성의 토탈 아웃도어로 도약 위한 잰걸음 기능성에 패션성까지 더해 어패럴 강화 기어와 어패럴 라인 분리, 2535세대 타깃
-대표가 된 후 가장 큰 변화와 큰 성과를 꼽는다면.
“브랜드 10주년 맞아 리론칭하는 데 전력투구했다. 브랜드에 친환경 가치와 감성을 부여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한 것이다. 특히 어패럴 라인 런칭이 돋보인다. 기어 라인 외 어패럴 라인을 추가하며 의류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3년여간 코로나를 겪으면서 소비자 니즈는 어떻게 바뀌고 있나.
“사람들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위험으로 건강한 삶의 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더 적극적인 건강과 자기 관리 의사가 확인됐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성 및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며 호감을 가지게 됐다.
-코로나 이후 ESG 기업 경영은 필수가 됐다. 젠아웃도어가 내세우는 지속가능성은 무엇인가.
“젠아웃도어는 자연을 존중하며 개인의 안녕을 넘어 미래 세대를 고려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환경적인 메시지를 단순히 구호로 외치는 게 아니라, 리사이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선한 사례를 늘리고 자원화시키면 자연스럽게 폐기물이 없어지는 선순환되는 구조가 될 것이다.
-온오프라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전략이 있다면.
“코로나를 겪으며 비대면 소비 활동이 증폭되며, 온라인 시장이 최대치로 증가됐다.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가 끝나도 비대면 소비를 하겠다고 비대면 소비 유경험자 80%가 응답했다.
-재편되는 시장에서 제로그램의 역할은.
“5060세대에 머무르고 있던 아웃도어 시장이 2535세대까지 확장되며 기능성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겸비된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고프코어룩이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전형적인 아웃도어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패션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회사 목표 매출과 장기적 목표가 있다면.
“200억 수준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한 브랜드로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중국 시장을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