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 성서산업단지에 대구시험인증센터 이전 본격 운영

80여종 장비 갖춘 시험실 김화영 원장 “시험인증에 비용시간 절감 기대”

2024-05-12     정정숙 기자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지난 11일 대구시 성서산업단지로 대구시험인증센터를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전용면적 701㎡(약 212평) 규모로 접수 및 발급 업무가 가능한 사무 공간과 염색 견뢰도, 역학 시험 등 섬유 및 산업, 환경 관련 시험 장비 80여 종을 갖춘 시험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위치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로 329이며, 대구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과 가깝다.
FITI시험연구원
센터가 11일 본격 운영에 돌입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섬유·패션, 환경, 산업자재 등 폭넓은 영역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뢰성 바우처 등 정부 기업지원 사업도 근접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은 환영사, 축사, 감사인사,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상태 FITI시험연구원 이사장(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김해철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 성태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및 고객사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FITI시험연구원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대구시험인증센터는 1970년에 문을 연 후 대구·경북의 기업들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대구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성서산업단지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많은 기업이 시험인증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성능·신뢰성 향상, 제품 안전성 확보 등 기업 근접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FITI시험연구원 대구시험인증센터는 지난 1970년 대구시 중구 서문로 2가에 대구지소로 설치됐다. 시험·검사 장비를 증설하면서 여러 번 확장 이전을 거쳤다. 1997년부터 26년간 서대구산업단지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