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 스포츠사업부 헤드팀 이종철부장이 말하는
헤드의 이미지는 확고하다. 즉 「영원히 사랑받는 브랜
드」가 된다는 것이다. 코오롱맨으로 20년간 근무하다
지난해부터 헤드팀을 맏아온 이종철부장은 네오클래식
을 테마로한 헤드팀의 신조가 『불가능이란 다만 완벽
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 믿습니다.』고 밝힌다.
현재 「헤드」의 현주소는 백화점 16, 대리점 37, 직영
점 4 등 총 57개 유통망에서 올 매출목표액만 소비자가
기준 5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00억원이
나 많은 목표지만 무난히 달성할것이라는 것이 헤드팀
의 확고한 신념이다.
헤드팀은 영업(강보길 과장외 11명), 기획(최기덕과장외
9명), 신발기획(이해용과장)UNIT를 주축으로 패션스포
츠웨어로써 내실다지기에 주력해왔다. 이와함께 이부장
은 올해 「헤드」가 『대내외는 물론 국내외적으로 헤
드를 본격적으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헤드」만의 이미지를 고수함과 동시에 기존 타겟을
보다 젊고 새롭게 선보인다는 전략. 이를위해 지난 3월
부터 잡지식 정보제공을 통한 카다로그를 선보여 호평
을 받았다.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5월호부터는 각 지역
고교 탐방형식으로 꾸며져 신세대고객층에 더욱 다가간
다.
또한 학생층을 대상으로한 가방(Book Pak)을 전체매출
15%까지 확대키로 했다. 가격도 20-30%까지(1만5천원
-4만9천원) 내려 신개념 가방문화를 선도해 나간다.
특히 「헤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출로 이미 한국
헤드의 명성을 쌓아왔다. 베트남과 홍콩지역에 100%국
내생산된 헤드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 본
사를 둔 「헤드」의 전세계 라이센시업체 가운데 국내
위상은 단연 수위라는 것이 이종철 부장의 귀띔이다.
지난해 미스베트남 미인선발대회 공식의류스폰서로 수
영복과 의류를 제공하기도 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
아 지역의 「헤드」위상이 날로 제고될 전망.
신세대 사로잡기와 함께 「헤드」가 주력하는 것은 21
세기 더욱 부각될 생활체육. 스쿼시연맹의 공식스폰서
는 물론 최근 헤드컵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도 후원하는
등 「테니스=헤드」라는 이미지 정착을 통해 생활체육
을 부각하는 스포츠마케팅을 구사하는 특화전략을 펼
친다.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