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헤드

2000-04-07     한국섬유신문
코오롱상사 스포츠사업부 헤드팀 이종철부장이 말하는 헤드의 이미지는 확고하다. 즉 「영원히 사랑받는 브랜 드」가 된다는 것이다. 코오롱맨으로 20년간 근무하다 지난해부터 헤드팀을 맏아온 이종철부장은 네오클래식 을 테마로한 헤드팀의 신조가 『불가능이란 다만 완벽 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 믿습니다.』고 밝힌다. 현재 「헤드」의 현주소는 백화점 16, 대리점 37, 직영 점 4 등 총 57개 유통망에서 올 매출목표액만 소비자가 기준 5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00억원이 나 많은 목표지만 무난히 달성할것이라는 것이 헤드팀 의 확고한 신념이다. 헤드팀은 영업(강보길 과장외 11명), 기획(최기덕과장외 9명), 신발기획(이해용과장)UNIT를 주축으로 패션스포 츠웨어로써 내실다지기에 주력해왔다. 이와함께 이부장 은 올해 「헤드」가 『대내외는 물론 국내외적으로 헤 드를 본격적으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헤드」만의 이미지를 고수함과 동시에 기존 타겟을 보다 젊고 새롭게 선보인다는 전략. 이를위해 지난 3월 부터 잡지식 정보제공을 통한 카다로그를 선보여 호평 을 받았다.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5월호부터는 각 지역 고교 탐방형식으로 꾸며져 신세대고객층에 더욱 다가간 다. 또한 학생층을 대상으로한 가방(Book Pak)을 전체매출 15%까지 확대키로 했다. 가격도 20-30%까지(1만5천원 -4만9천원) 내려 신개념 가방문화를 선도해 나간다. 특히 「헤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출로 이미 한국 헤드의 명성을 쌓아왔다. 베트남과 홍콩지역에 100%국 내생산된 헤드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 본 사를 둔 「헤드」의 전세계 라이센시업체 가운데 국내 위상은 단연 수위라는 것이 이종철 부장의 귀띔이다. 지난해 미스베트남 미인선발대회 공식의류스폰서로 수 영복과 의류를 제공하기도 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 아 지역의 「헤드」위상이 날로 제고될 전망. 신세대 사로잡기와 함께 「헤드」가 주력하는 것은 21 세기 더욱 부각될 생활체육. 스쿼시연맹의 공식스폰서 는 물론 최근 헤드컵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도 후원하는 등 「테니스=헤드」라는 이미지 정착을 통해 생활체육 을 부각하는 스포츠마케팅을 구사하는 특화전략을 펼 친다.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