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메드라비, 1분기 135억 매출
프리미엄 캐주얼로 브랜딩·인지도 상승세
연내 성수·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2024-05-18 나지현 기자
아크메드라비(대표 구진모, 구재모)가 국내외 프리미엄 캐주얼로 입지를 굳히며 1분기에만 135억 원의 매출을 캤다. 상승세가 이어지며 4월에는 전년보다 40% 신장한 5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5월은 60억 원이 넘는 매출이 전망된다.
아크메드라비는 전속모델 리사 효과와 2월부터 본격적인 리오프닝으로 국내와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을 접수하고 확대일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지도와 브랜딩 차원에서 상승세를 타면서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지 자금력이 탄탄한 굴지의 파트너사와 홀세일 계약을 맺고 매장 확대를 본격화 하고 있다. 현지 매장에서 점당 매출이 일 10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 또한 좋은 파트너사를 만나 홀세일 실적과 매장 전개에 순항 중이다. 일본 진출 또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으며 유럽, 미주 시장 진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매출을 견인하는 베스트 아이템은 주력 상품인 반팔 티셔츠로 1월 출시부터 반응이 뜨겁다. 올해 신상품으로 선보인 블랙 퍼지래빗 티셔츠와 스크립트 로고 프린팅 마젠타 컬러 티셔츠가 각각 3만6000장, 2만장 팔렸다. 베스트 아이템으로 떠오른 상품들은 1~2만장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아트워크와 프린팅이 돋보이는 티셔츠, 후디, 맨투맨이 주력 아이템인 아크메드라비는 올해 스타일수를 압축하고 고객 소구력이 높은 아이템 위주 기획과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오프라인은 청담 쇼룸과 면세점 10개, 백화점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담 쇼룸과 롯데본점 고객의 70%가 외국인일 만큼 해외 고객 수요가 많아지면서 빠르면 상반기 내 성수와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높일 계획이다. 연내 국내 유통은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에 아크메드라비 고객 수요가 많은 4~5개 점포에 선별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구진모 대표는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와 아크메드라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활발한 해외 시장 개척과 국내 고객 확대를 통해 매출 1000억 원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