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형지엘리트, 제원화섬 기스텍스제원과 섬유개발 MOU 체결

최준호 사장 “원가 품질 경쟁력 확보 차원”

2024-05-18     정정숙 기자
패션그룹형지·형지엘리트가 차별적 소재기업인 제원화섬과 이 회사의 인도네시아 합자법인인 기스텍스제원(GISTEX-CHEWON)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 17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정우영 제원화섬 회장,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 히다얏(HIDAYAT) 기스텍스제원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냉감소재와 친환경 섬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업무협약을 했다. 

양 사는 ▲냉감 및 친환경 차별적인 섬유소재 개발 협업 강화 ▲인도네시아 기스텍스제원 인프라 전략적 활용을 통한 윈윈 성과 창출 ▲협업과 연계한 사회가치 창출과 ESG 실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활성화와 새 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패션그룹형지가 추진하는 쿨코리아 캠페인 활용과 양사의 ESG 경영 확산에 공동 노력에 나선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은 “해외 브랜드 진출에 나서고 있는 형지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소싱이 원가·품질 경쟁력에 중요하다”며 “섬유 분야에서 업적을 남겨온 제원화섬과 섬유개발 및 글로벌 소싱 협약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형지엘리트가
히다얏 기스텍스제원 법인장은 “1997년 조인트벤처로 출범한 기스텍스제원은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의 성장, 아낌없는 설비투자, 최고의 품질 관리를 통해 원사부터 봉제까지 하는 섬유기업”이라면서 “한국 역사와 헤리리지를 대표하는 국민 브랜드 기업인 형지와 협약이 빛을 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원화섬은 1982년 설립해 합성섬유를 우성 복합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능성과 표면감을 다양화한 차별화 소재 생산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국내 섬유류 수출 신장세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기스텍스제원을 설립해 섬유 및 플랜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예작, 에스콰이아, 엘리트, 까스텔바작 등을 전개하는 종합패션기업이다. 지난해 국제도시 송도에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로 이전하고 글로벌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쿨코리아 에너지절감 국민캠페인을 전개하며 쿨링·친환경 소재의 패션을 입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이슈를 제시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복, 스포츠웨어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친환경·냉감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