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통상, 고급세번수 직·편사개발
2000-04-07 한국섬유신문
서림통상(대표 안창호)이 야크, 카멜등 특수 섬수모를
자연 갈색이 아닌 각종 브라이트 컬러와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한 고급 세번수 직,편사로 개발, 내수및 수
출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캐시미어, 카멜, 야크, 모헤어등 특수 섬수모는 그동안
특유의 소프트터치를 유지하기 위해 일정한 혼용율을
가져가면 갈색,흑색, 담황색등 다크 브라운과 네이비 블
랙등 한정된 컬러 연출만이 가능 했던 아이템이다.
그러나 서림통상이 개발한 특수섬수모 염색얀은 제한적
인 다크컬러에서 탈피, 섬세하고 유연한 특수모의 장점
을 가져가면서 흰색이나 브라이트 컬러연출이 자유롭
다.
번수와 혼용율에 있어서도 종전 특수 섬수모 혼용율 1
5∼35%에서 8∼10수 개발에 그쳤던 것을 20∼60%로
혼용율을 확대하면서 18∼26수 단사 및 합사 개발을 이
끌어냈다.
무엇보다 서림통상의 신제품은 특수모에 양모를 혼합했
음에도 불구 특수모 본래의 장점을 유지, 가격 경쟁력
을 확보하면서 염색성의 한계도 극복시킨 소재로 평가
되고 있다.
서림통상측은 이 제품이 불황에도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신개발품인데다 개발의 유연성으로 시장대처능력
도 뛰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관련 내수시장을 필두로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서두
르는 한편 수출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