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세터가 찾는 고기능성·친환경 소재 신발
쾌적함·편리함 강조
2024-05-31 정정숙 기자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신발이 장마철 신발로 주목받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고기능성 소재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고기능성 소재 고어텍스는 뛰어난 방수, 투습성으로 외부의 물기는 막으면서, 내부의 땀과 같은 습기는 쉽게 배출해 다. 신발에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하면 비가 오는 날에도 신발이 젖지 않아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K2에서 출시한 ‘플라이하이크 퓨어’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했다. 신발 앞쪽 공간을 기존 보다 넓게 해 한국인 발볼에 딱 맞는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일반 하이킹화 대비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신기 좋다. 또한, 접지 면적이 20% 이상 넓어진 블록 패턴이 적용된 아웃솔로 우천 시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신발 내부와 외부를 하나로 접착시킨 본딩 기술인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을 적용해 가볍다.
네파에서 출시한 ‘하이플로우 쿠시’는 강도와 복원력은 우수하면서 반발 탄성은 높인 소재를 적용했다. 활동 시 추진력을 극대화 시켜주고, 뒤틀림은 방지해 주는 안정성이 좋은 제품이다. 발목을 잡아주는 소재를 적용했다. 바닥 앞면 부틸 고무 30% 아웃솔이 적용됐다. 오래 신어도 우수한 통기성과 복원력을 자랑하는 인솔을 적용했다.
소비자들은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고어사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환경에 영향은 줄이고, 우천 시에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실용적인 고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에서 출시한 ‘#무브 어스’는 릿지화에서 영감을 얻어, 발 앞쪽까지 길게 내려온 신끈과 고무 토캡이 돋보인다. 비브람 에코 스텝을 적용해 습하고 건조한 표면에서도 탁월한 그립력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마벨사의 사과 폐기물로 생산된 비건 가죽 ‘애플 스킨’, 수명을 다한 방화복, 폐원단으로 제작한 메쉬 소재를 제품에 적용해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했다.
블랙야크에서 출시한 ‘343 ECO’는 재활용 원사를 활용한 자카드 메쉬를 적용해 유연하면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공한다. 리사이클 원료를 혼합한 미드솔, 폐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를 더한 인솔, 재생 표준 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고무로 제작된 아웃솔을 제품에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