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터프, 1분기 매출 전년비 150% 상승
주력 상품인 벌룬핏 후디가 매출 견인
2024-05-31 이태미 기자
캐주얼 스트리트 브랜드 어반스터프(대표 윤영준)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상승했다. 특히 어반스터프의 주력 상품인 벌룬핏 후디는 올해 4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20% 상승했다. 어반스터프는 협업 공장을 통해 소싱해서 제직하는 방법으로 한 시즌에 4~50개 되는 상품을 생산한다. 매출을 견인한 벌룬핏 후디는 이 같은 방법으로 생산됐다.
윤영준 대표는 “하반기에는 팬츠 전문 공장과 협약하여 팬츠 라인의 퀄리티를 높이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3년에 런칭한 어반스터프는 편안하면서 범용성 넓은 옷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온라인몰 위주로 판매를 전개하고 있으며 각각 홍대, 수원에 위치한 두 군데의 편집샵을 통해 입점·판매하고 있다.
올해 런칭 10주년을 맞은 어반스터프는 이를 기념해 피크닉 에센셜 상품을 기획, 판매한 바 있다. 피크닉 매트, 소프트쿨러, 오프너키링 등의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향후에도 라이프스타일 기념품을 제작하여 어반스터프의 아카이브를 남길 계획이다.
2023년 F/W 시즌에는 선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Y2K 키워드를 넣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990년대 미국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한 무드의 옷을 준비했다.
윤영준 대표는 “국내 캐주얼 스트리트 시장은 이미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국내 브랜드들도 해외에 밀리지 않는다. 어반스터프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