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5월 가정의달 특수없이 ‘시들’
전사 -2.5~0.2% 4월보다 안 좋아 남성·골프 조닝 역신장폭 커졌다
2023-06-08 나지현 기자
각 주요 백화점이 5월 가정의 달 특수 없이 집객과 매출이 시들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전사 신장률(롯데 -2.5%, 현대 0.1%, 신세계 0.2%)은 4월 보다 더 안 좋은 지표를 기록했다.
시즌을 맞은 골프와 남성복 또한 마이너스 신장폭이 커지고 있다.
롯데는 남성 -7.2%, 골프-7.4%를 기록했다. 현대 남성(-7.4%), 골프(-7.0%), 신세계 남성(-1.6%), 골프(-13.4%)가 역신장이 지속되면서 낙폭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기대했는데 휴일마다 궂은 날씨와 소비 심리가 안 좋아지면서 예상보다도 부진한 실적에 당황스럽다.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는 줄지 않았으나 패션소비는 주춤하면서 전반적인 소비 불황의 시그널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