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중국 진출에 팔 걷어 부쳤다

디상그룹·연교그룹 잇따라 방문…글로벌 형지 도약

2024-06-13     정정숙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중국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최 회장은 지난 9~10일 중국 위해시의 디상그룹(Dishang Group)과 연교그룹(Lianqiao Group)을 각각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조보강 위해시 부시장과 면담을 하며 글로벌 형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송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위해시와 지역 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지생산, 현지 판매 확대와 B2B 및 온라인 협업에 가능성도 확인하고 왔다.
최병오
최병오 회장은 “중국 위해시는 인구 300만의 항구도시로 인천 송도사옥과 가까운 중국 도시”라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해시의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형지그룹 진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듣고 왔고, 경쟁력 있는 현지 업체와 다양한 협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상그룹(회장 주립화)은 해외 4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연간 15억 달러 수출하는 위해시 최대 텍스타일 수출 회사다. 전 세계 OEM 수출로 시작해, ODM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소싱처별 오더관리와 실시간 현황 파악이 가능한 선진 시스템을 갖췄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 선수단복과 구두를 제작해 공급했다.  
최병오

연교그룹(총경리 모위파)은 연매출 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산동성 섬유의류 대표 기업이다. 고급 플라스틱 재료 및 기능성 소재 생산이 강점으로 직물 의류 제조에 역량을 가지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해 6월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오픈하고 형지 계열사 오피스를 이전하면서 ‘글로벌 형지’를 목표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