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물량·금액 동반추락 계속

2000-04-03     한국섬유신문
PET직물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금액 동반 하락의 처참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3월들어 쿼타지역을 제외한 홍콩, 두바이 주력시 장의 추락세는 급속히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이 집계한 3월 중 수출 승인현황에 따르면 수량 1억9천6백14만7천SM, 금액 1억7천9백27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마이너스 13.2%, 25.2% 성장을 기록했다.<관련표 2면 참조> 이에따라 3월말 현재 수량 5억3천6백50만8천SM, 금액 4억5천3백96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마이너스 9.7%, 26%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물량을 소화해야할 홍콩, 두바이, 멕시코, 중국, 브 라질 등 주력시장들이 지난해 이맘때 보다 물량이 70∼ 80%선을 넘지 못해 성수기 시즌을 무색캐 했다. 3월중 품목별 조제트류는 수량 5천8백83만4천SM, 금액 5천2백49만8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0.3%, 34.8% 감소했다. 또 사이징류도 수량 1억3천7백31만3천SM, 금액 1억2천6백77만5천달러로 각각 마이너스 13.2%, 25.2% 역신장을 기록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