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 섬유패션 10명 동행
베트남 순방에 한솔섬유·패션그룹형지·티케이지태광
2024-06-14 정정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4일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길에 오른다. 특히 베트남 순방에는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참석한다. 20~21일 열리는 BIE 총회에는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22~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총 205개 기업(대기업 24개, 중견기업 28개, 중소기업 138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2개, 공기업 3개 등)으로 구성됐다.
섬유패션 업종에서는 중견기업 3곳과 중소기업(섬유, 의류, 용품, 주얼리 등) 7곳이 동행한다. 중견기업은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대표, 티케이지태광(옛 태광실업) 박주환 회장, 한솔섬유 이신재 회장 등 3개사 대표가 포함됐다. 동행하는 기업들은 미래성장이 유망한 중견 중소 기업으로 경제협력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소기업에는 △의류 크리에이티브굿즈 최면원 이사 △의류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 화학섬유 야긴코퍼레이션 이원진 실장 △유아용품 임다영 루히 대표 △의류 브레이드 신승주 대표 △섬유 성현섬유 제희덕 이사 △주얼리 선명 염보선 대표 △스포츠용품 최고내셔널 김인순 대표 등이다.
대한상의 측은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교역·투자 실적, 유망성, 미래 산업협력 성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