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노벨리, 만화가 천계영氏 작품캐릭터화
2000-04-03 한국섬유신문
캐릭터 전문업체 매스노벨티(대표 이희곤)가 만화가 천
계영씨의 작품집 「언플러그드 보이」와 「오디션」의
모든 캐릭터 상품화사업을 일임, 지난달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라이센스작업을 본격화했다.
매스노벨티는 지난달 18일부로 신세대 만화가로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는 천계영씨의 두 작품집에 등장하는 모
든 캐릭터의 상품화 사용권을 취득하고 지난 27일 유통
업체대상 1차 사업설명회와 31일 상품화권자 대상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천계영씨의 단편집 「언플러그드 보이」는 총 30만권이
판매돼 보통 3만권이면 히트작이라 칭하는 현실을 감안
할 때 만화계의 ‘서태지와 이이들’이나 ‘HOT’의
수준과 맞먹는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이 한국캐릭터계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천계영씨
의 만화캐릭터들은 지난해 지제류만 8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으며 대형 서점내에 ‘천계영’코너가 마
련돼 있을 정도로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인
기를 얻고 있다.
이에 매스노벨티는 국산캐릭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
어오려 국내캐릭터 산업의 돌파구를 찾는다는 의지아래
캐릭터에 대한 컨셉과 디자인오더에 철저하게 대응하는
한편 로고,심볼,카피,배경까지 매뉴얼화하는 치밀함을
앞세워 제품응용력을 높였다.
또한 「스포트 리플레이」의 ‘섹시라이온’라이센스진
행과 「INVU」의 캐릭터 개발등 의류패션에 관한 노
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화를 추진, 영캐주얼분야의 파
트너와 잡화분야의 전문생산업체와의 상담에 집중한다
는 계획을 밝혔다.
내수사업부 어신철본부장은 『매스는 캐릭터에 대한 노
하우와 강력한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퀄리티 높은 상품
진행과 불법복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상품화권
자를 보호하겠다』고 덧붙엿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