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당겨진 폭염에 ‘여름 모자’ 판매 급증

에피그램 ‘버킷햇’ 매출 103% 신장

2024-06-28     이태미 기자
지난해보다 온열 질환자 발생률이 증가한 올 여름, 정부에서는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했다. 이에 패션업계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자 아이템을 출시했다.
정부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럭키슈에뜨’는 23 S/S 시즌 총 5종류의 라피아 햇을 선보인다. 라피아 햇은 라이파야자의 잎에서 얻은 자연섬유로 만든 모자를 말한다. 럭키슈에뜨는 지난 시즌 판매 인기에 힘입어 올해 라피아 햇 1개 스타일, 2종을 확대했다.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라피아 햇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3%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코오롱 FnC가 전개하는 브랜드 ‘에피그램’도 여름 시즌을 공략한 버킷 햇 아이템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버킷 햇 인기에 기존 4종에서 올해 6종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또한 챙이 짧은 것부터 와이드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상품을 구성했다. 그 결과, 6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전년비 매출 신장률 103%를 달성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멋진 스타일까지 완성할 수 있는 모자를 찾는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