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업계, 제품개발경쟁 ‘후끈’
2000-04-03 한국섬유신문
최근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의류
소비성향이 강해지면서 캐주얼류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
는 것과 관련 모방업체들과 관련기관들의 제품개발경쟁
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더울마크컴퍼니는 한국소모방협회와 공동
으로 국내 모방업체 실무진과 임원진을 대상으로 캐주
얼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울마켓의 경기동향과 의류구
매실태조사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갖었다.
이날 행사에서 더울마크컴퍼니 오연호대표는 캐주얼의
류가 일반 캐주얼에서 이지캐주얼, 캐릭터캐주얼, 스포
츠캐주얼에 이르기까지 그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있는 만
큼 모방업체들의 신제품 개발과 기술전략도 이에 따라
탄력성을 지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포티브/액티브,
이지케어, 코어비즈니스에 알맞는 제품개발을 위해 기
술저변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울마크컴퍼니에서 추진하고 있는 테크니칼 프로젝
트는 △솔로스펀 이지케어 니트웨어 △이지케어 우븐
△울/PVA, 내추럴 라이크라, 백트위스팅등이다.
이를위한 서브프로젝트도 스포츠울, 셔츠스태플, 울수프
리바, 영구주름가공제품 등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는 정확한 시장파악과 마케팅을 활성화시키기위해
국내의류소비실태조사와 소비자 동향리서치 등을 분석,
막연한 기획보다 개발포커스를 정확히 가져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행사에는 제일모직 김인성이사, 우성모직 김
용백사장 주두홍이사, 대한모방 정원택사장, 한일합섬
손병석상무, 도남모방 김보환이사, 경남모직 조상희사
장, 경남섬유 김해곤전무, 일화모직 장치용이사, 현대모
직 유근식이사, 이창모방 조태경전무, 대영모방 김영식
사장, 삼영모방 김정수이사, 대유통상 전병오부장, 소모
방협회 강학규전무, 방모조합 이민복이사, 더울마크컴퍼
니 오연호대표등 20여명이 참석하는등 활발한 관심을
보였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