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백화점·아울렛’ 주차장, 재난 대응 미흡 지적

대도시 중심상업지역 위치한 초대형 유통가 ‘검증 안 된 중국산 多’ 행안부 차량화재용 질식소화포 ‘파이어싹’ 국내최초 안전제품 인증

2024-06-29     김임순 기자

국내 대형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주차장내 안전시설확보는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욱이 주차장내 전기충전 시설이 추가되면서 자동차 안전이 무엇보다 절실해 지는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정부가 인증한 안전마크 획득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품질인증이 안된 저급 중국산 제품이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안전문제는 주차장의 화재 혹은 고속도로 터널 재난사고로 확대되면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 자동차 주차장의 경우 화재에 안전한 부품비치가 필요한 경우 질식포와 같은 안전제품은 더 요긴한 필수품목이되고 있다.  대도시 상업지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은 주차장 크기가 건물의 한 층 이상 혹은 서 너 개 층을 사용할 경우 불의의 화재는 더욱 심각 해 진다.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 비치는 필수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식소화포가 비치된 일부 백화점의 경우 규격이 맞지 않은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한 경우가 많다는 것. 
이 분야 전문 제조기업인 (주)라지의 ‘파이어싹(FIRESSAK)’이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행안부 제정(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제16조 4항. 같은 법 시행규칙 제7조 제4항) ‘재난안전제품’ 인증서를 획득했다. ‘파이어싹(FIRESSAK)’이다. 화재를 초기진압하기 위해 제작된 질식소화포 대표 브랜드로, 국내에서 유일한 인증제품이다. 질식소화포 및 소방 담요 브랜드 중 유일하게 행안부로부터 재난안전 인증 제품에 선정된 것이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서’는 품질, 성능, 기술을 평가해 재난안전을 확보한 우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어야 한다. 국민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제품으로 공신력 평가 지표이기도 하다.  ‘파이어싹(FIRESSAK)’은 연소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실을 질식소화포에 도입해 내화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안전수준 향상 및 재난으로부터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안전 제품의 경우 재산은 물론 국민생명을 지키는 수단이기 때문에 국가의 검증을 거친 인증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이어싹은 전기자동차 차량 화재 뿐 만 아니라 주차장, 캠핑장, 성능시험장, 실험실, 터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소방 본부와 한국도로공사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파이어싹 질식

소화포 비치를 도입, 발 빠른 대처로 국민의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차량 화재는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의 위험이 큰 만큼 기존 화재 진압 방식보다 확실한 방법이 더욱 필요해 지고 있다. 모든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인증 규격이 없는 질식소화포의 경우 안전을 보증할 수 있는 제품인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