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상권의 1번지로 불리는 명동에 소비심리가 차
츰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패션전문점 햄버
거유니버시티(점장 김종호)가 대대적이 복합판촉행사를
4월 한달동안 펼친다.
햄버거유니버시티의 대대적 판촉행사는 외환위기와
IMF관리체제 이후 급속도로 무너져 내렸던 명동 상권
이 새봄과 함께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청신호.
햄버거유니버시티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공중전화카드
를,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목욕용품과 패션다
용도함, 호텔숙식권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1백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대형TV, 청동전신거
울, 식기건조기 등을 경품으로 연속 증정하며 입점해
있는 브랜드별 별도의 사은품 행사도 마련했다.
10代후반에서 20代 초반의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20여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햄버거유니버시티는 고객층이 선
호하는 사은행사와 판촉 이벤트를 동시에 복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되살아나는 소비심리에 부응하는 적극적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또 김종호 점장은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는 만큼 적
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
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판촉행사는 단순히 경쟁업체
간의 판촉전 차원을 넘어 적절한 소비를 이끌어 내어
명동상권에 IMF 이전의 활기를 되찾는데 기여할 수 있
을 것』이라고 행사기획의 의미를 밝혔다.
<길영옥 기자>
최근 기발한 아이디어로 「칭찬받을 분을 찾습니다.」
이벤트가 명동 코오롱모드 충무로 프라자에서 열리고
있다.
코오롱모드 충무로 프라자가 개점 3주년 기념으로 오는
4월18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칭찬페스티벌은 당장의 매
출을 위한 반짝 이벤트보다는 서로 칭찬하고 따뜻한 정
을 나누자는데 취지를 둔것이어서 뜻깊다.
칭찬페스티벌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매장에 비치된
엽서에 칭찬받을 지인들의 선행을 적어 내면 추첨하여
포상하는 것. 칭찬상2명은 니노세루치 정장1착, 사랑상2
명은 아더딕슨 정장1착, 소망상2명은 아르페지오정장1
착 우정상2명은 핸리코튼 점퍼1착씩을 증정한다.
코오롱모드 충무로 프라자는 『지난해에도 사랑의 편지
를 보냅시다』라는 사은의 달 행사를 통해 인간미가 넘
치는 하트마케팅을 해 왔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 실행할
계획.
이순기점장은 『의외로 고객의 호응이 크며 기업이미지
와 충무로 프라자를 찾는 대고객 신뢰도가 동시에 제고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이벤트로 고객 서비스를 하는데 뜻을 두고 있
다.』며 취지를 설명.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