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1087억원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도 24% 늘어난 103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매출을 견인했다. 젝시믹스 매출이 전년대비 16.5% 상승한 1023억원을 기록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는 대규모 TV CF 캠페인을 진행해 광고선전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광고선전비율은 상반기 매출액 대비 17.8%를 기록해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2.1%P 감소했다.
이 회사의 2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3% 상승한 59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대비 30.6% 늘어, 증권가 2분기 실적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분기 실적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부문은 골프웨어와 스윔웨어다. 지난해부터 패션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한 골프웨어와 스윔웨어는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전년대비 각각 169%, 56% 이상 증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따라 신규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도 주효했다. 2분기 전체 신규 가입자 중 4050 가입자 비중은 절반(47%)에 육박한다. 남성 가입자 수도 21%까지 늘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상반기 중국, 대만 등에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