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엔지니어링, 디지털검침기 개발
2000-03-31 한국섬유신문
검침기개발 전문업체인 대광엔지니어링(대표정충영)이
새로운 기능의 디지털방식의 검침기를 개발했다.
이 기종은 그 동안 아나로그방식의 검침기의 단점인 외
부전자파영향이나 충격에 전형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특별 디지털 컴퓨터 방식으로 외부에서 발생되는
전기적 영향은 물론 기타 모터작업 및 드릴 등의 작업
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특수설계제작됐다.
특히 150mm의 높이에서 1.2 m/mφ의 철불순물을 검
출가능하다.
이러한 성능은 일본제품도 일부 기종에서는 발휘되지
못하는 기술 성능으로 평가되고 있다.
벨트의 경우 스웨덴 제품을 수입하고 모터는 일본의 마
쓰시타제품을 사용, 10년이상 사용해도 고장이 없으며
고장이 발생시 신속하고 철저한 A/S로 한 번 판매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
다.
한편 컨트롤 내부에 +, -15%까지 별도의 자동전압조정
기 부착 없이 자동으로 전압을 컨트롤하는 방식을 채택
하여 전압이 불규칙한 지역에서도 187V-253V까지 문
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부에 카운터 기능 및 앞, 뒤에서의 벨트컨베
이어 스타트스위치 기능과 검침경광등 기능을 고객의
주문에 따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봉제품의 필수적인 비철금속, 부자재에 반응하지
않는 것과 통과 높이 100m/m에서 철, DIA 1.0m/m φ
의 검침능력과 재봉기 바늘중 가장 가느다란 #7번의
바늘구멍끝 이하까지 검침 가능하고 필요시에는 10단계
감도 조절이 가능하고 폴리백상태와 종이박스 상태에서
검침이 가능하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10여 년 간 검침
기의 원조인 일본에 역수출을 포함, 전세계 15개국에 2
천여 대의 검침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검침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유명브랜드유아복
생산관계자는『이전에는 검침과정없이 유아복을 시장에
바로 출고했는데 검침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이런
제품을 이전에는 검침과정없이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할
수 있었는지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IMF의 어려운 국내 경제사정을 감안, 제품
기능향상에 따르는 비용상승요인이 있음에도 제품가격
을 동결하고 품질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