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브랜드유니버스와 전략적 제휴

양사 최적 시너지 기대...자금력, 생산 파워, 소싱 시스템 등 ‘스파이더’ 확장 위한 역량 집중

2024-08-08     김임순 기자
코웰패션(대표 최용석, 임종민, 김유진)이 브랜드 ‘스파이더 (SPYDER)’를 전격지원하며 업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코웰패션은 지난 7일, ‘스파이더 (SPYDER)’ 전개사 브랜드유니버스㈜에 운영자금 200억 원과 코웰의 생산력 마케팅을 지원키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스파이더 (SPYDER)’는 노세일을 지향하며, 백화점, 대리점,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130여 점포를 전개 중이다. 브랜드유니버스는 코로나로 위축된 영업과 스트리트 웨어 신규브랜드 ‘챈스(CHAANCE)’ 투자로 발생한 자금경색을 해소하면서 다소 취약한 생산, 영업력 보강 파트너가 절실했다.

코웰패션은 자금력과 막강한 생산, 바잉파워, 시스템 등 ‘스파이더 (SPYDER)’의 확장 역량을 보유해,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제휴로 브랜드유니버스는 ‘스파이더’의 원가경쟁력 제고와 수혈 자금으로 대대적 마케팅과 상품라인 보강에 나선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브랜드유니버스와 코웰패션은 올 한해 전략적 제휴 상태지만, 내년에는 코웰패션 자회사로 편입할 목표로 지원한 것이며, 영업, 생산 등 사업구조를 검토, 2024년 브랜드유니버스는 완전히 턴어라운드 된다. 이에따라 현재 추진중인 ‘수퍼드라이’의 해외 진출과 발맞춰 스파이더는 중국 등 아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웰패션은 지난해 출시한 FIFA1904 (스포츠캐쥬얼), 올해 BBC earth(아웃도어), 내년 F/W  예정인 수퍼드라이(SUPERDRY, 캐쥬얼)와 더불어 스파이더(SPYDER, 스포츠)까지 보유, 조만간 골프 브랜드 런칭도 적극 검토 중이다. 코웰패션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고조되는 이유다. 온라인 절대 강자에서 오프라인, 글로벌 사업까지 거침없는 변신과 속도전, 투자규모 및 그 파급력이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스파이더는 스키 웨어 중심 고기능 트레이닝,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선보이는 스포츠 브랜드이다. 인체공학적 설계, 감각적 디자인의 스포츠 테크놀로지의 정점을 의복으로 표현, 스포츠 산업 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 론칭한 스파이더 코리아는 글로벌 브랜드 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고기능 트레이닝 웨어와 럭셔리 스포츠웨어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동시에 지향한다. 인도어 트레이닝 웨어, 러닝, 스트리트, 사이클링, 워터 스포츠, 스키 웨어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 특화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