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성복, 가두상권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은 (1) - ‘현장’ 밀착 영업과 맞춤형 관리로 시장 뚫는다

2024-08-10     나지현 기자
#‘올리비아로렌’은 올 상반기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타로카드’ 이벤트까지 매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주 고객층 4060 여성들의 호응을 받았다. 외부 파사드 청소 등 매장 환경 관리에도 직접 나서 본사가 사소한 것까지 관심을 기울여줘서 힘이 난다는 점주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 ‘씨’는 올해 매장 별 VIP 고객 초대전을 통해 주요 고정고객 접점을 높이고 신규가입 쿠폰, 재구매 고객 쿠폰, 이탈고객 쿠폰, 생일 쿠폰 등 자사 멤버십제도를 세분화하고 정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부상, 몰링족과 백캉스족 등 소비 추세가 급변하며 척박해진 가두상권 환경 속에서 격화된 경쟁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가두 현장은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 강화하기 위해 가두 매장을 비중있게 가져가는 주요 여성복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키워드는 가두상권이야말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본질에 집중, 현장이 필요로 하는 영업과 현장이 원하는 상품기획, 현장과 공감하는 마케팅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올리비아로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현장’에 포커스 
‘올리비아로렌’은 소비자와 점주 모두에게 어필하는 가두 대표 브랜드다. 오랜 시간 쌓아올린 신뢰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로열티가 장점이라고 판단해 고객과 점주에게 좀 더 밀착형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점주 사기 진작을 위한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점 특성에 따른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각 지역별 본사 영업 담당자가 점주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밀착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각 매장별 맞춤형 관리를 진행해 현장 판촉행사 지원부터 매장 환경 개선까지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또한 강화된 현장 지원이다.  최신 트렌드와 매장이 위치한 상권 및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타로카드’ 이벤트까지 매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주 고객층 4060 여성들의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매장 방문에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세정멤버십’ 제도도 개편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매장에서 멤버십에 가입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쿠폰팩을 발행하고, 구매 이력에 따라 등급별 혜택을 추가했다. 특히 회원 등급별 혜택을 재정비해 우수고객에게 확실한 베네핏을 제공하고자 했다. VIP 고객이 되면 축하 마일리지 증정을 시작으로 수선 서비스, 시즌별 신상품 선(先)할인, 할인 제외 제품 특별 할인 등 강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 활동 확대 일환으로 좀 더 고객 밀착형 프로모션 추진을 통해 점주 사기 진작에 나선 한편, 상권 특성에 최적화된 유통망 관리 등을 통해 점당 효율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상품은 매장 방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날씨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상품 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마케팅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올리비아로렌은 고품질의 감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타겟 확장을 위해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연계한 고객 접점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유통망 확대와 매장별 맞춤형 관리 및 매장 환경 개선, 점주 밀착케어, 현장 판촉활동 강화 등을 통해 매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서비스를 중시하는 고객들이 고품질의 제품을 마음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에도 집중,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트렌디하면서 질 좋은 제품을 구매에 부담을 갖지 않고 편하게 입어보고 둘러볼 수 있는 매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온라인 채널과 드라마 PPL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 노출해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  올리비아로렌은 올 상반기 전년대비 약 15%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까지 유통망 350개 확보와 매출액 2000억 원 달성이 목표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간 고객들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한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로서 변화하는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트렌디한 상품을 개발하고, 여성의 행복을 추구하는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모토다”고 밝혔다. 또 “1~2년 단위로 점주나 직원이 바뀌는 타 업종과 달리 한 명의 점주가 한 자리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는 점이 올리비아로렌 매장들의 가장 큰 강점이다. 강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점주-본사 영업 담당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 스타마케팅과 VIP·멤버십 제도 공략으로 돌파구  
‘베스띠벨리’는 배우 임수향을 활용한 스타마케팅으로 집객을 유도한다. A급 상권 확보를 통한 효율 중심의 유통망 확대 일환이다. 

판매가 용이한 신상품의 즉시 공급과 본사 측의 다양한 지원 제공에 포커싱하고 있다. 상품수급과 온라인 신원몰과의 이중가 방지 등 매장에서 실제 필요한 사항을 청취, 종합해 지원 및 보완을 적극 해나가고 있다.
상품 기획의 적중률 향상과 인기 아이템 롯트수 확대를 통한 판매 활성화 전략에 중점을 뒀다. 베스띠벨리는 현재 140여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으로 연내 10여개의 신규 유통 개설에 나선다. 상반기는 전년대비 20% 신장한 매출을 기록, 올해 550억 원을 목표로 한다.  ‘씨’는 지역 매장별 주요 고객 특성을 고려한 상품 배분 및 각 매장별 판매 반응 좋은 상품에 대한 신속한 재고 이동 등에 주력하고 있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쿠폰 제공으로 구매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매장 별 VIP 고객 초대전을 통해 주요 고정고객 접점을 높이고, 신규가입 쿠폰, 재구매 고객 쿠폰, 이탈고객 쿠폰, 생일 쿠폰 등 자사 멤버십 제도 내 정기 캠페인을 통해 멤버십 고객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인근 상권 침체 영향의 비효율 매장은 과감히 정리하고 신규 상권 진출을 위한 확장 운영과 체질 개선에 주력한다. 

‘씨’는 현재 125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이며 연내 135개 매출을 목표로 한다. 상반기 전년과 비교해 15% 신장을 기록했으며 연내 500억 원 매출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