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몰링, 지역 상인과 협업 “하리단길 서부산 랜드마크로 만들자”

사하구 하단동 골목상권 활성화에 총력…상인회 창립 총회 사하구청·대학교, 사업 지원과 브랜등 등에 참여

2024-08-10     정정숙 기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쇼핑몰 ‘아트몰링’은 지난 7일 하단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창립 총회를 CGV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구의원, 사하구청 관계자, 하단동 일대 골목상권 상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단동에 위치한 아트몰링이 주축이 돼 주요 상권 소상공인을 모집한 첫 회의다. 이번 사업은 상권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100여개 이상 골목상권 소상인들을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해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한다.
아트몰링과 사업수행 매니저는 이번 총회에서 ▲사업 설명회 진행 ▲ 특화거리 ‘하리단길’ 조성 계획 및 컨설팅 ▲조직 회장 및 임원 선출 ▲골목상권 성장 및 육성을 위한 지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논의했다. 이번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사하구청은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아대학교는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하리단길 브랜딩과 컨텐츠 구성 및 기획에 참여한다. 부산보건대학교는 상인대학 운영, 부산플랜은 사하구청에서 수탁받은 조직화 지원사업에 매니저를 투입해 조직화한다.  특히 아트몰링은 하단역에서 동아대학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760mm 이변도로를 ‘하리단길’로 지정하고 서부산 MZ세대의 허브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와 협업해 하리단길 전용 판매 상품 모색한다. 아트몰링 남세찬 점장은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매력적인 하단 상권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하단 상권 생태계를 구축하고 하리단길이 젊음의 거리로 자리매김해 서부산 랜드마크 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