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오롱스포츠

2000-03-31     한국섬유신문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는 1973년 런칭된 이후 줄곧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확고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다. 지난해 자체용역을 통한 시장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시장점유율, 구매의사 및 보조구매의사 등 각종 지표에서 단연 선두를 나타낸 것 이 이를 입증하고있다. 코오롱스포츠사업부 아웃도어팀 정호진 부장(팀장)은 『수십년간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인 만큼 고 정고객을 비롯한 고객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전제하고 아웃도어브랜드들의 무분별한 패션화 경향 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즉 『비록 연령대가 높고 올 드이미지가 있지만 확고한 브랜드 포지션 구축은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코오롱스포츠」의 현재 유통망은 백화점 14, 대리점 45개와 직영점 6개점. 지난 98년 4/4분기에는 목표수익 률을 25% 초과달성했다. 정호진 부장은 『영업, 기획, 디자인등 전조직원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가능했다.』 며 『신성과급시스템인 「보스」로 반기별 평가로 전환 되는 올해도 이익창출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 다』고 말했다. 일례로 고객서비스를 한단계 끌어올려 소비자와 최종접 점인 판매사원에서부터 새롭게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 식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자산가치에 맞는 매출/이익율 창조를 위해 젊은 층의 고객유인과 등산중심의 이미지 탈피 그리고 고객 기호 에 맞는 컬러, 디자인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예정 이다. 그 중심에는 아웃도어의 중량(heavy)한 이미지의 경량(light)화가 있다. 특히 올해 금강산 선상에 「코오롱스포츠」의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다. 대리점과 금강산모집회사간 상호연계 를 통해 「금강산-코오롱스포츠」의 브랜드연계도 가 능해져 한층 전망을 밝게했다. 이를 통한 올 예상매출 액은 지난해보다 30억원이 늘어난 380억원 수준. 외국브랜드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는 올해 「코오롱스포 츠」의 수성에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