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무역,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노 다림질 셔츠’ 시장 선도

수출과 내수 시장 석권... 해외 바이어 안정적 관리 속 '신규 거래선 확보 주효'

2024-08-10     김임순 기자
현대인의 보다 편안한 라이프를 반영한, 노다림질 셔츠가 고품질로 시장을 선도해내며 소비자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덕양무역(대표 김기상)은 다림질이 필요 없는 고급 면 셔츠 시장을 탄탄히 구축하며 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수출과 내수브랜드 시장을 키워내며 지난 코로나 시기 누구나 어려울 때도 슬기롭게 극복,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덕양은 현재 COVID19 이전 상황으로 완전 회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섬유패션산업은 전반적으로 섬유 수출 호황기였던 2022년 대비 소비가 많이 침체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금리, 미중 갈등으로 인해 시장이 움츠려든 것도 사실이다. 셔츠 시장도 예외는 아닌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판매는 2020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 세계시장에서 호황을 누렸던 다림질 않는 셔츠 수요는 약 2500만장으로 국내 덕양무역이 약 290만 장을 차지해 약 11.6%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2023년은 전 세계 약 1620만장으로 시장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덕양 역시, 전체 물량 200만 장 아래를 예상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높아져 12.3%수준이다. 이는 국내 내수 판매중인 자체브랜드 어반트(URBANT)의 선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어려운 상황임에도 덕양무역은 미국과 스페인 등 장기 고정 바이어들을 유지 관리하면서 기본 물량을 채우고 있다. 다만 2022년 대비 줄어든 물량은 지속 커버해야하기에 새 거래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해외 지사망을 총동원하는 한편, 국내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내수시장은 7월 말 기준 약 2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S 브랜드와 E Group 등에도 납품의 길을 열었으며, B사 T사 등과도 활발한 수주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덕양무역은 지속적인 생산력 고품질 유지를 내세운 지속가능한 친환경소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원단으로 샘플을 제작 PT한다. 이는 기존 해외 바이어와 신규 개척한 바이어들에게 매월 샘플을 발송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최신 제품을 원하는 바이어는 추가적인 요구사항 제안해 오기도 한다. 이런 활동을 쉼 없이 되풀이 하며 어려운 2023년을 슬기롭게 넘기고 2024년 새로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각오다. 덕양무역의 다림질하지 않는, 순면 노 다림질 셔츠 제품에 기대감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