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메드라비, 글로벌 기업으로 'GO'
새로운 심볼·다양한 콜라보·뉴 모델 기용 올 하반기 동남아 4개국, 5개 매장 추가오픈
올 상반기는 전년보다 27% 성장한 3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7월에도 62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크메드라비(ADLV)는 올 하반기부터 상품력을 대폭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리뉴얼한 뉴 심볼 로고를 제품 속 아트웍, 로고플레이 뿐만 아니라 리벳, 스냅 등 액세서리와 디테일에도 적용했다.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오브제의 컬러감과 아트웍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크리쳐 시리즈를 선보인다. 다양한 워싱기법을 활용해 아이템마다 소재의 터치감과 컬러감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게 디자인 역량을 한층 높였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주 소비층인 MZ세대와의 밀접한 접점을 만들고 브랜드에 신선함을 잃지 않는 것도 주력 포인트다.
지난 2월 다나카 더현대서울 팝업에서의 성공에 이어 지난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진행된 더현대서울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에서 총 2480여 장의 수량이 팔려 나가면서 전체 1등 브랜드로 기록됐다.
연이어 이달 11일부터는 헬로키티(Hello Kitty)와 콜라보레이션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콜라보 컬렉션은 헬로키티 캐릭터를 더 다양하게 활용해 여성 고객들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좋아하는 매니아층 소비자들의 니즈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바비, 빵빵이, 파워퍼프걸 등 IP 전성시대를 맞아 캐릭터를 적용한 굿즈 뿐 아니라 패션과 라이프까지 소비 영역이 한창 확장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했다.
구진모 대표는 “지난 몇 년간 한류 기반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K패션에 대한 동남아의 젊은 소비자 층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크메드라비의 외국인 매출도 덩달아 폭발적 상승추세에 힘입어 상품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