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섬, 5천만불규모 해외자본 유치

2000-03-31     한국섬유신문
한국합섬(회장 박동식)이 美 AIG-AIF Ⅱ 투자펀드로부 터 5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자본을 유치했다. 박동식 한 국합섬 회장은 3월 31일 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 룸서 William Pearce AIG-AIF Ⅱ 대표와 5천만 달러 규모 의 투자 서명식을 가졌다. 한국합섬이 유치한 5천만 달 러는 리보금리 5% 수준의 전환사채로 전환가격 및 이 자율은 환란이후 국내기업들이 발행한 조건보다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 이번 한국합섬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AIG-AIF Ⅱ 는 미국 AIG 보험회사와 싱가폴 투자청 합작의 투자펀 드로, 투자성사는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투자금융사인 GPI(대표 송경순)사가 주도했다. 박노철 한국합섬 부사장은 이번에 조성한 5천만 달러를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생산설비 합리화· 기술우위·경영혁신 등 전략적 목표달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