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PIS 첫날부터 바이어 상담 몰렸다
섬유패션사, 미래 가치 높이는 브랜딩에 박차 거리두기 해제후 지속가능 소재에 관심 폭발 “고품질과 리사이클에 집중”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국내외 바이어들은 고급화된 차별화 원사, 원단과 폐페트병과 폐어망의 리사이클 소재를 넘어 폐기되는 의류를 막는 가먼트 리사이클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적용한 상품을 만들고 있다. 가먼트 리사이클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빅 바이어들과 협력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효성티앤씨 협력사 우주글로벌에는 미국에서 글로벌 세일즈를 하는 에스티에프(STF COMPANY) 대표 등이 부스를 찾았다. 신일텍스에는 에리카 인더스트리아(ERICA INDUSTRIA TESSILE) 등 4개팀 이상 해외 바이어가 다녀갔다.
특히 다양한 해외 바이어가 찾는다는 평가다. 다원섬유 부스에는 첫날에만,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바이어가 찾았다.
다원섬유 정성원 대표는 첫날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해외벤더사 등 다양한 10개팀 이상의 바이어와 상담을 했다. 작년 상담 건수를 첫날 넘어섰다.
그는 “원단 개발에 원가를 아끼지 않고 R&D에 투자해 품질력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니트 원단에 스판이 혼용돼 있지만, 밀도감과 후가공으로 원단 품질력을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제품보다 다원섬유 소재 가격이 30% 정도 비싸지만, 바이어들이 가치있는 상품에 투자한다. 한국 제품은 반응생산과 불량처리 등 그때 그때 대응이 빠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000년 시작된 PIS는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내년 전시회는 8월21~23일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