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서울시, 리버버스 성공 도입 위한 업무 협약(MOU)

 이랜드그룹, 한강 수상교통 활성화 앞장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마중물 기대  서울 주요 지역 연결 노선 개통... 김포를 포함한 광역권 출퇴근 교통 혼잡 완화 

2024-09-05     김임순 기자
이랜드그룹이 서울시의 한강 리버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한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은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크루즈는 30년 이상 선박운항을 해온 업체로 지난 7월 한강 리버버스 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크루즈와 서울시는 2024년 9월 운항을 목표로 사업 구상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노선에 조성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수도권에 고착화된 교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3000만 관광 도시로 거듭날 필수 인프라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최근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세훈시장은 "현재 한강은 수변을 따라 숲공원과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하고 계시지만 연계성이 늘 고민이었다. 그런데 이제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께서는 편리한 수상교통을 통해 강 건너, 강 원거리 등을 자유롭게 이동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생활 교통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한강 활용도 역시 상상할 수 없이 바뀌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한강 리버버스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의 전시콘텐츠 개발, 인프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전 세계 손꼽히는 글로벌 관광지, 문화 도시가 되기 위한 경쟁력 확보와 브랜딩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