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기 패션 플랫폼 9월 2주차 베스트 랭킹] 9월 플랫폼, 올드머니 룩과 Y2K의 공존

아디다스 삼바·아식스 젤 소노마 등 Y2K 아이템 인기

2024-09-13     이태미 기자
여성 인기 패션플랫폼 3곳(W컨셉, EQL, 하고)의 9월 둘째 주(4~10일) 베스트 랭킹은 올 가을 유행으로 떠오른 올드머니 룩과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Y2K 아이템이 점령했다.
올드머니 룩은 물려받은 재산을 뜻하는 ‘올드머니’에서 비롯된 말로 부를 이어받은 상류층의 옷차림을 추구한다. 실크, 트위드, 캐시미어 등 고급스러운 소재와 더불어 흰색, 베이지색 등 차분한 컬러, 눈에 띄지 않는 브랜드 로고 등이 특징이다.  W컨셉(여성)은 ‘루에브르’의 가방 삭 드 생뛰가 1위를 차지했다. 루에브르는 프렌치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며, 이 가방은 올드머니 룩을 완성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3위는 Y2K의 대명사인 아디다스 삼바 운동화가 차지했다. 아디다스 삼바는 블랙핑크 제니가 신은 사진이 SNS에 올라오며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상품이다. 
EQL(여성)은 Y2K 아이템인 ‘아식스’의 운동화 젤 소노마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흐꺙’의 하모니와 ‘빅토리아 슈즈’의 빅토리아 오다 메리제인 등 봄에 유행했던 발레코어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하고는 ‘던스트’의 재킷, 블레이저 등 아우터 상품이 1, 2, 4, 6위를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던스트 또한 올드머니 룩을 연출하기 좋은 디자이너 브랜드며 모던하고 매니시한 재킷을 선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게스’ FW 가을 화보에서 수지가 입고 선보인 라글란 크랍 스웨터 집업이 화제를 모으며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