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신시장 개척
2000-03-29 한국섬유신문
넥타이 전문 수출업체인 리제(대표 박희순)가 톡톡 튀
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제는 지난 91년부터 실크, 폴리에스터 등을 소재로
한 모든 종류의 넥타이를 자체공장을 통해 생산, 수출
하고 있는 전문업체.
10년 가까이 넥타이 제조, 수출에 따른 노하우를 쌓아
온 리제는 이미 일본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
다.
리제는 이를 토대로 다양한 컬러와 패턴 및 디자인 개
발에 박차를 가해 유럽과 미주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등
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퍼 넥타이와 향기 넥타이등 반짝이는 아이
디어 제품을 개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지퍼넥타이는 넥타이의 머리와 꼬리 부분을 분리하고,
형태를 유지시키는 매듭 사이로 지퍼가 부착된 꼬리 부
분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지넥타이는 이 꼬리 부분을 잡아당겨 간편하게 넥타이
를 착용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 유용하며, 주니어 교
복 등 유니폼에 최적이다.
리제는 기존 지퍼넥타이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새로운
형태의 지퍼 넥타이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리제가 개발한 신제품은 지퍼넥타이 기능의 핵심인 매
듭 형태를 유지시키는 지지 고형물의 모양을 기존의 Y
자형에서 최소화하는 한편, 소재도 딱딱한 플라스틱 몰
드에서 부드러운 특수소재로 개체했다.
이에 따라 활동이 편안할 뿐더러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다.
또한 향기넥타이는 향기를 발산하는 넥타이로서 일반적
인 향기 제품과 달리 미세한 캡슐속에 저장된 향기 입
자를 넥타이 심지에 처리하여 산뜻하고 은은한 향기가
1년 이상 유지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향기는 넥타이는 향기가 소진될 경우 보통의 넥타이
처럼 무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향기는 장미, 박하, 오렌지 등 자연향을 중심으로 3종을
선보이고 있는데, 바이어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향기넥
타이를 제조, 공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