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 공급망 투명성 강화 ... 선적 실시간 추적 가능 · 탄소배출 가시성 개선

2024-09-19     김임순 기자
렌징 그룹(Lenzing Group)이 디지털 공급망 솔루션 기업인 ‘프로젝트44(project44)‘와 협력했다. 실시간 해상 운송 추적기능을 출시해 글로벌 섬유 공급망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 추적기능은 렌징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따라 파트너사 간의 탄소 배출 가시성을 개선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렌징은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인 제품(SAP)와 프로젝트44 플랫폼인 무브먼트(Movement) 사이에 완전히 통합된 실시간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합했다. 이를 고급 인공 지능(AI), GPS 센서 및 머신 러닝 기술과 결합하여 고객에게 배송 상태, 컨테이너 위치, 선박 경로 추적 및 전 세계 항구의 예상 도착 시간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토마스 판홀저(Thomas Panholzer)렌징 부사장은 "첨단 해상 운송 추적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실시간 선적 추적은 렌징의 기업 전략인 '더 나은 성장(Better Growth)‘을 입증하는 것이다. 디지털 혁신과 투명성 확보를 강화한다. 공급망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선적 및 컨테이너 수준에서 획기적 탄소 배출 추적을 구현할 수 있다. 고객과 탄소 감축 목표를 공동으로 수립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44가 제공하는 실시간 해상 운송 추적기는 운송 및 컨테이너 수준에서 글로벌 물류 배출 위원회(GLEC) 프레임워크가 인증한 Scope 3 탄소 배출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밸류체인 파트너가 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토록 지원하는 향상된 솔루션이다.  프로젝트44의 창립자며 CEO인 젯 맥킨드리스(Jett McCandless)는 "공급망 가시성은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라며, "고유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기반의 렌징 선적 추적기능은 고객에게 위치를 파악하는 실시간 정보 액세스를 제공한다. 새 솔루션과 기술을 제품에 통합하기 위해 렌징과 지속적 파트너십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렌징 부사장 자야라만 세투라만(Jayaraman Sethuraman)은 “새 탄소 가시성 솔루션은 렌징에게 중요한 이정표다. 렌징은 파트너사로서 추가 감축을 위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렌징의 실시간 선적 추적기는 9월부터 전 세계 모든 렌징 고객이 이용할 수 있어 업계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