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EX99, 6월18일 개막
2000-03-29 한국섬유신문
아시아 최대규모의 봉제기계전시회를 추구하는 제7회
서울국제봉제기계전시회(SIMEX’99)이 오는 6월 18일
부터 21일까지 COEX 태평양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경기침체와 국내 경기부진에도 불구
하고 전세계 15여개국에서 1백20여 업체가 참여해 3백
여 부스규모가 전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부스등록현황은 140여부스이고 앞으로 6월까
지 2개월간 등록신청기간을 감안하면 1백개이상의 업체
에서 3백여부스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시품목은 재봉기류, 자수기, 봉제관련 캐드/캠, 프레
스, 연단기, 행거시스템, 생산관리시스템, 봉제관련부자
재, 기타 각종 설비 기기류가 전시된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신제품 및 신모델 개발을 위해 막
바지 손질을 서두르고 있으며 다양한 아타치멘트를 개
발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종 봉제기계의 신제
품을 접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역시 한국미싱과 무궁화의 자수기아이템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두 회사는
자수기 단일아이템으로 20부스씩을 신청하여 최대의 전
시부스를 확보하고 자세제품 홍보에 총력전 태세다.
한편 부라더는 최근 개발완료한 서보모터를 야심작으로
출품한다.
이 기종은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졌으며
고장수리가 간편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속도조절과 백택등이 보턴으로 작동 가능하고 생
산량 카운터, 밑실잔사량 체크기능과 땀수보정이 정밀
하고 프리볼티지방식으로 110V-220V까지 전압의 변화
에 무관하게 사용 가능하다.
그밖에 지난 행사에 불참한 금성프레스가 이번 행사에
는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대광과 세명정밀이
10부스씩신청하여 검침기와 흡입기, 연단기 등을 전시
한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하여 한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
로 수입기종의 출품은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는 반면 상
대적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상품이 활발한
시장개척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다.
SIMEX’99는 한국봉제기계협회, 한국종합전시장, 한국
섬유산업연합회, 월간 보빈저널이 공동 주최하며 통상
산업부가 후원하게 된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