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밀착행보 나선 최병오 섬산련 회장, ‘찾아가는 섬유패션 카라반’ 시동
최 회장 “미래 도약위한 뉴 이노베이션 전략 마련하겠다” 반월·시화 염색업계 찾아 현장 애로 청취
2024-09-22 정정숙 기자
섬유패션 카라반은 험난한 사막을 오고가는 대상(隊商)을 의미하는 카라반을 차용했다. 섬유패션 산지별 생산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순회 활동을 의미한다.
최병오 회장은 첫 카라반 활동으로 지난 20일 국내 염색업계가 다수 밀집해 있는 시화·반월지역에 위치한 염색업체 두 곳을 방문하고 이어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에서 업계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쯤까지 현장 곳곳을 누몄다.
섬유패션 카라반은 9월말 대구경북에 이어 경기북부, 부산 등 전국 섬유패션 산지를 순회 방문해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후 현안별로 분석해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병오 회장은 “카라반 활동을 계기로 섬유패션기업 스킨십과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 의견이 정부 또는 섬산련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첨단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뉴 이노베이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