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신개념합섬 신소재 출시
2000-03-29 한국섬유신문
(주)코오롱(대표 구광시)이 기존의 합섬이 추구해왔던
감성적 특성뿐 아니라 쾌적성, 기능성 등을 겸비한 신
개념의 합섬 신소재를 내놨다.
코오롱은 2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에서 「패션 트
렌드 및 차별화 소재개발 세미나」를 갖고 나이론 3개,
폴리에스터 6개 아이템등 총 9개 신소재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조대현 책임연구원(코오롱 기술연구
소)은 『나이론 분야의 dull화 및 soft touch, N/P 복합
사와 폴리에스터 분야의 투-톤 및 고신축, 마이크로 터
치의 상품화에 주력, 20여개의 차별화 신소재를 개발해
냈다』며 이중 대표적인 9개 신소재를 소개했다.
◎나이론 차별화 소재
△Nylon FD
자연스런 dull효과를 발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drape성도 크게 향상시킨 차별화 소재. 종합단계에서
소광제인 산화티타늄 미립자를 함유시키는 기술이 개발
의 핵심이다.
△High Multi
나이론 극세사의 직접 방사기술을 응용, 평균 단사섬도
를 0.6데니어 수준으로 끌어올린 Nylon-high Multi
Filaments.
소프트 촉감과 볼륨감, 소모조 기능이 뛰어나다.
△RESORB
흡수성뿐 아니라 건조성을 크게 향상시킨 휴먼 테크 지
향형 제3세대 복합기능 소재 원단. 원단 외면에 테프론
발수제를 처리하고 내면에는 변성 실리콘계 수지를 적
용했다.
◎폴리에스터 차별화 소재
△CTY
원단 표면에 이색조 효과와 자연스러운 농담의 변화를
실현한 신소재로 2종의 소재를 조합하여 제조한 다중
혼섬사. 염색에서 최고 4톤까지 발색이 가능해 멜란지
소재에 적합한데다 드라이한 촉감까지 겸비하고 있다.
△Hi-EL
특수가연가공을 통한 신소재로 신축성과 회복율이 뛰어
나다. 신축율은 최고 40%까지 달하며 소프트성, 빌키성
이 특징이다.
△PRIME
본격 소모조의 정장소재. 볼륨감, 반발력이 우수하며 깊
은 색조, 자연스런 외관까지 연출할 수 있다.
△UMF
0.05데니어를 실현한 초극세 소재. 극도의 소프트한 촉
감을 나타낸다. 직물, 편물, 인공피혁용도에 적합하다.
△LIGHT
Cotton의 질감에 도전한 신소재로 속건성을 자랑한다.
경량성, 보온성, 흡수성, 반발성 등이 좋다.
△Dye-Ace
100℃ 이하 상압염색이 가능한 신소재. 따라서 울, 실크
등 천연섬유와 폴리우레탄 탄성사와도 복합, 새로운 직
물개발에 용이하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