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라 컴퍼니, 2022플래닛어젠다 업데이트 발간
2030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발자취 담아
2024-10-04 정정숙 기자
라이크라 컴퍼니(The LYCRA Company)는 2022 회계연도를 맞아 두 번째 연례 ‘2022 플래닛 어젠다 업데이트(Planet Agenda Update)’와 이를 요약한 ‘글로벌 지속 가능성 일람표(Global Sustainability Scorecard)’를 출간했다고 오늘(4일) 발표했다. 이번 간행물은 작년 간행물에서 발표했던 2030년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이크라가 걸어온 과정을 담고 있다.
라이크라 컴퍼니의 최고브랜드관리자 겸 최고혁신책임자 스티브 스튜어트(Steve Stewart)는 “가치 사슬(value chain)의 모든 수준에서 가치를 더하고 자원을 보존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의류 및 개인 생활용품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데 플래닛 어젠다가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룬 진전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동시에 우리 업계 앞에 거대한 과제가 놓여 있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 고객사, 원료 공급업체 및 제삼자 협력업체와 힘을 합쳐야만 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 플래닛 어젠다 업데이트에는 ▲제품 지속 가능성 ▲제조 우수성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고 있다. 보고된 주요 활동들은 우선 재활용 원료 및 재생 원료를 사용하고도 내구성을 높인 혁신적인 지속 가능 패션 제품을 들 수 있다. 특히 판매된 쿨맥스(COOLMAX)와 써모라이트(THERMOLITE) 브랜드 제품의 65%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 쿨맥스 에코메이드와 써모라이트에코메이트는 100% 섬유폐기물로 만들었다. 시험기관인 히그 시설 환경 모듈(Higg Facility Environmental Module, FEM) 자체 평가를 완료했다. 절반은 제3자 인증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북아일랜드 메이다운 제조 시설에서는 에너지 귀속 인증서(Energy Attribution Certificate, EAC)를 통해 구매한 전력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을 눈에 띄게 감소시킨 점을 꼽았다. 3개 제조 시설은 제삼자 검증을 통해 히그 시설 환경 모듈(Higg Facility Environmental Module, FEM) 상위 사분위 점수를 획득했다. 2개 시설은 히그 시설 사회 및 노동 모듈(Higg Facility Social & Labor Module, FSLM)에서도 동일 점수를 받았다는 소식을 담았다.
플래닛 어젠다는 더 라이크라 컴퍼니의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성 프레임워크의 이름이다. 제품의 지속 가능성, 제조 기술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간행물에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중 5가지와 관련이 있다. 이번 플래닛 어젠다 업데이트에서 다루는 2022년 성과는 2030년 지속 가능성 목표에 맞춰 조사한 내용이다.
더 라이크라 컴퍼니의 지속 가능 사업 개발 담당 이사인 진 헤게더스(Jean Hegedus)는 “플래닛 어젠다는 지구가 건강해야만 사업도 건강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고객사 및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노력하는 과정이다”며“고객사 및 제삼자 협력업체와 함께 일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이라고 전했다. 그는 “업계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협업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영감을 받아 2022 플래닛 어젠다 업데이트의 주제를 정했다”며 “그것은 바로 ‘함께 갈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Together, we go further)’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