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 정동엽차장 한마디
2000-03-29 한국섬유신문
현대백화점 상품본부/가정용품팀 매입바이어인 정동엽
차장은 『현대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페리」를 입점시
킨 이후 특별한 MD개편은 없었다』며 현대본점경우
그동안 수입브랜드 일색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대해서
『사실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강스빌같은 브랜
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소비자들을 리더해 나간
다』고 강조한다.
『강스빌은 고유의 내셔날브랜드로 국내굴지의 고급브
랜드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특
히 압구정동 경우 「강스빌」내셔날 브랜드지만 세계
유수의 해외브랜드를 재치고 항상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지역상권의 대표브랜드다』고 강조한다.
수입브랜드 일색이라고 하지만 「쉐모아」등도 입점돼
어있다고 말하고 이들 브랜드들은 내셔날브랜드의 한계
를 탈피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업체의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한해동안은 침구류업계들이 원자재가 상승속에 가
격인하 경쟁으로 제살깍기식 경쟁이 심했다고 지적하고
특히 지방백화점의 잇따른 부도로 일부업체들은 자금난
을 겪기도 했으나 잘 견디어내고 있다고 현황을 소개하
면서 현대백화점에 입점돼있는 브랜드들은 업체들과의
잦은 대화와 상담으로 어려움
을 극복하는데 이겨하고 싶다고 정동엽차장은 강조한
다.
현대백화점은 본점외에 코엑스점과 신촌점 천호점 부
산점 울산점 광주점 부평점등 다점포화되어있으나 각
점별 입점브랜드의 월평균매출은 커다란 차이를보여
5000만원대의 본점을 비롯하여 2000-3000만원대의 매
출을유지하는 곳도상당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따라 현대본점은 8개브랜드로 연간 65억원상당의
매출을 올렸고 코엑스점은 12개브랜드에 76억원 상당,
신촌점은 12개브랜드 41억원, 천호점은 14개브랜드에
47억원, 부산점은 11개에 58억원, 울산점은 16개에 39억
원, 광주점은 10개브랜드에 26억원, 부평점은 10개에 22
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편 정차장은 침구업계가 각브랜드별 차별화가 어려운
점이 가장큰 난점이라고 말하고 상품력과 기술력을 겸
비한 수입품에 버금가는 제품이 나오기만을 바란다며
향후 수입브랜드들에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