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몰른, 워크맨2 방영 이후 한중일 판매량 124% 증가
에피소드 공개 일주일만에 100만 뷰 돌파
2024-10-17 이태미 기자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과 워크맨2 장성규가 선보인 케미 효과가 빛을 발했다.
모이몰른은 웹예능 콘텐츠 ‘워크맨2’가 방영된 지난 9월 기준 시그니처 제품인 블루머상하의 한중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만 판매량이 150% 올랐으며, 판매액도 5배 증가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워크맨2’ 해외 알바 편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모이몰른 라라포트 도쿄 베이점에서 판매 직원으로 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공개 일주일만에 100만뷰를 넘겼다. 이번 영상에서 일본 아이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블루머상하의 운치(일본어로 응가)스카프는 장성규가 디자인한 샘플 제품으로,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예상 외로 귀엽다’, ‘기발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모이몰른은 워크맨2 방영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지난 22일부터 3일간 실시, 2023년 FW 신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인기 상품에 대한 특별 할인과 함께 장성규가 디자인한 ‘운치 스카프’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운치 스카프는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었으며, 영상 공개 직후 일주일 간 블루머상하 제품군의 판매율은 일부 상품의 주요 사이즈 매진 상황에도 전 주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워크맨2 방영 전 주부터 시작된 SNS 홍보 활동과 실버 위크 기간 및 신규 점포 오픈이 맞물리면서 콘텐츠가 공개되기 전 일부 상품이 조기 소진됐으며, 9월 한 달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김지영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사업 본부장은 “장성규씨의 눈부신 활약으로 모이몰른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루머상하 제품군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되어 기쁘고 이번 협업을 통해 모이몰른의 글로벌 인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블루머상하를 비롯해 다채로운 유아동복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유아동복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