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카이브_80년대 패션] (33) - 83 유럽 멘스웨어 다시 바람일으키는 ‘진’
중고감각의 라이프 스타일
젊은 세대에 어필
코튼·데님지가 소재의 주류
색은 그린·블루·핑크
2024-10-19 한국섬유신문
[주간섬유(한국섬유신문) 1982년 10월 27일자 8면]
엘레칸트·산듯한 미를 강조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유럽 멘즈웨어에 ‘진’이 다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 표현의 중심은 소위 스톤 웟슈. 83춘하물 종합견본시·유명디자이너 개인 컬렉션 어느 곳에서나 스톤 웟슈에 의한 새로운 분위기를 창출하는 상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지가공으로 색다른 감각을 내게한 제품도 인기. 소재면에서는 데님지와 면이 돋보이고 부분적으로는 오히려 주력을 이루고 있는 것도 멘즈웨어에 있어서의 새로운 경향의 하나다.
유럽멘드웨어에 ‘진’ 도(度)를 정착시킨 원조는 아메리칸 케쥬얼의 기능성에서 출발한 프랑스의 실보부처(双修)라 할 수 있다.
유럽멘즈웨어의 디자인이 색의 조화와 토탈한 분위기를 제일 중요시하고 있는데 반해 현대의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제품을 중시하고 기능의 철저한 촉구와 앤티모드적인 발상을 디자인의 포인트로 한 것이 젊은 세대에 어필한 것이다.
82년의 추동용 유럽 컬렉션에는 스톤 웟슈의 레저에 대표적인 표현방법이 두드러졌지만 83춘하물에서는 중고감각이 더 한층 가미되고 전술한 바 프랑스의 실보는 말할 것도 없고 이탈리아와 기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들도 그들의 작품 중 수점은 스톤 웟슈를 채택하고 있다.
뷰티캐쥬얼은 말할 것도 없고 파리의 국제맨드웨어전 필렌체·밀라노 등의 크고 적은 컬렉션에서도 위원 같은 경향은 예외가 아니였다.
83춘하물의 경우 개인 컬렉션, 종합견본시를 막론하고 소재의 주류는 스톤 웟슈의 컬러 데님지와 코튼. 견본시의 경우 CP칸파니와 알몬드·포리니 그리고 랩벨·라데스타, 카부리엘 등이 모든 견본시에서 면의 스톤 웟슈에 의한 판티 등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개인 컬렉션에서도 춰뮤러원을 테마로 레싱그 패션을 채택한 E고벨이 스톤 웟슈의 블루진을 다수출품했고 CT, 고레제리아는 프린트된 데님 팬티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엘레칸트한 드레스를 대표작으로 내세우는 첼루디조차 휫싱그와 보이스카우트를 테마로 한 캐쥬얼을 발표하는 가운데서 스톤 웟슈를 대대적으로 전면에 내걸었다. 색상은 에나멜드 그린, 스카이블루 또는 로즈핑크 바이오렛색의 본바탕에 스톤 웟슈의 가공방법으로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 창출에 중점을 두었다.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