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 김한흠)가 작년 100% 지분 인수로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드로겐(HYDROGEN)’이 내년 2월 정식 런칭을 앞두고 24 S/S 프리뷰 컨벤션을 개최했다.
크리스에프앤씨 역삼 사옥에서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 컨벤션에서는 백화점 바이어를 포함한 주요 유통, 관계자들에게 하이드로겐 아웃도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이드로겐은 2003년 디자이너 알베르토 브레시가 설립, 럭셔리 스포츠웨어를 생산하는 최초의 회사로 패션계와 밀접하게 관련되지 않은 우수한 브랜드들과도 유연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바 있다. 이탈리아 파도바 지역에서 탄생,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차별성 있는 디자인과 브랜드 협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꾸준하게 시장성을 키워왔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전 세계 25개국이 넘는 국가를 무대로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활약해 온 스포츠 DNA를 바탕으로 차별적인 무드의 액티브 아웃도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드로겐 총괄 손광익 전무는 “아웃도어의 기본이 되는 트레킹 & 하이킹 라인을 중심으로 역동성의 정점을 보여줄 수 있는 트레일 러닝 카테고리를 브랜드만의 차별화로 가져간다. 극한의 도전과 성취보다는 경험과 액티비티의 가치를 강조한 신선한 장르의 아웃도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하이드로겐은 런칭 이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탈리아 브랜드답게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접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헤리티지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라인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만의 활동성을 위한 디자인과 소재 차별화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특유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잘 반영했다는 평이다.
하이드로겐은 24년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유통망 확보에 들어가며 백화점, 대리점, 패션몰 내 볼륨화를 시도한다. 또 온라인 자사몰까지 채널을 확장하며, 브랜드의 컬처를 보여줄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