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회, K-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 협약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이 해외에서 K-브랜드 위조 상품 빈발 피해업종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체계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특허청장 주재 간담회 및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K-패션의 지재권 보호 활동을 공유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였다.
11월8일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K-브랜드 파워를 견인하고 있는 패션, 식품, 화장품, 프랜차이즈 및 음악콘텐츠 분야의 위조·모방상품 피해, K-브랜드 상표 도용 피해 등 해외 지식재산권 피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지재권 보호 업무협약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재권 보호가 시급한 업종의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 K-브랜드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대응 지원 ◇ K-브랜드 지식재산권 분쟁 정보 공유 ◇ K-브랜드 지식재산권 분쟁 협력체계 구축 ◇ 지식재산권 보호 교육 및 인식 제고 등의 협약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지재권 보호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K-패션의 글로벌 지재권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더캐리, 쏠리드, 한세드림 등 5개사가 참여하는 동 지원사업은 전문법률사무소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형 공동 대응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분쟁 이슈에 대하여 실태조사, 형사단속, 소송제기 등의 단계별 보호 대응을 진행해 해외 시장에서 참여 기업들에게 발생될 수 있는 지재권 분쟁 대응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K-패션 디자이너 및 중소브랜드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국제 지식재산권분쟁 대응 지원사업”을 수행하여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상표 브로커가 선점한 ‘비스퍽’‘조거쉬’등 4개 브랜드 및 9개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등록무효결정)하여 현재 한국의 원상표권자가 신규 출원하여 상표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등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관련 분야의 지원을 다각화하여 매년 3000여건 이상의 국내에서의 지재권 침해 행정처리업무 수행 뿐만 아니라 회원사 및 중소 패션기업의 해외 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