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10월 골프조닝 매출 - 진성 골퍼들 위주 시장 재편…특정 브랜드 쏠림현상 줄어
신예 브랜드 꾸준한 매장 진입·시장 선점 확대 박차 ‘어메이징크리·랑방블랑·필립플레인골프·아페쎄골프’ 성장세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골프 시즌 성수기를 맞은 10월에도 골프웨어 업계는 대다수가 두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하며 낙 폭을 좁히지 못했다.
다만 외형 매출은 지난달 보다 20~30%가량 오른 점포들이 나오면서 골프시즌 절정기를 만끽하는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부 점포에서는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도 배출됐다.
신예 브랜드가 매출에 탄력을 받으며 새롭게 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다.
‘어메이징크리’는 현대무역점(38.6%), 현대판교점(68.8%), 더현대서울(33.6%)에서 괄목신장세로 골프업계 신예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신규 입점한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잠실에서도 탑 10순위권에 올랐으며 현대 대구점과 롯데 부산점에서도 순위권 매출을 올리고 있다. 10월까지 누계는 전년 동기간대비 백화점 내 매장은 10개 늘었지만 매출외형은 28.9% 늘었다.
‘필립플레인골프’는 10월까지 매장이 2개 늘었지만 매출 외형은 45.0% 신장하며 시장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아페쎄골프’는 매장이 9개 늘고 매출은 94.6%늘어 시장 선점력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지포어가 9억2500만 원의 매출로 탑 티어 위세는 여전했지만 이는 전년보다 20.8% 역신장한 수치다. 탑10 브랜드들은 -5.3%~-30.8%까지 매출이 하락했다.
롯데 본점에서는 닥스 26.5%, 파리게이츠 38.1%, 캘러웨이가 12.7% 신장세를 기록했다. 롯데 잠실점에서는 랑방 블랑이 14.1%, 핑이 41.9% 괄목 성장했다. 롯데 부산에서는 PIGC가 59.1%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수성했고 닥스가 43.3%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