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여성전문 도소매 쇼팡몰탄생

2000-03-24     한국섬유신문
최근 동대문 시장의 대형화 및 남대문 시장내의 첨단 유통몰의 형성등으로 의류시장에 치열한 상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대문의 그리쉼(구 새로나 백화점)이 오는 9월 굳앤굳(Good &Good) 디자이너 월드로 재탄생, 향후 남대문 상권의 새로운 판도 변화 가 예상되고 있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판매방식과 시설 현대화등 으로 대대적인 변신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굳앤굳 디 자이너 월드」는 주변의 「MESA」와 「삼익상가」 등과 3각형태를 형성하여 현대적 도소매 쇼핑 몰 단지 를 조성, 남대문 상권의 재도약을 도모하는 새로운 주 역으로 부상, 주목을 모으고 있다. 새로나 백화점 개점이후 28년만에 전면 개체작업에 돌 입하는 「그리쉼 쇼핑」은 그간, 입지조건에 비해 주변 고급백화점과 재래시장 사이에서 품질과 가격대에서 고 전해 왔으나, 이번 굳앤굳의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남 대문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외국인들의 쇼핑 메카로서 경제관광 특구화와 동대문 시장으로 대거 이전한 여성 캐주얼을 남대문으로 끌어들이는 견인차 역할로 급부상 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적이며 활기찬 분위기의 내외장 시설로 전면 교체, 판매방식도 여성 캐주얼 전문 도소매 형태로 전환될 새 로운 디자이너 월드는 전국과 해외의 도소매 고객에 대 한 집객 효과는 물론,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품질향상 프로그램과 디자이너 특화매장, 디자이너 인력은행, 디 자인 거래소등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상가활성화와 함께 서울 중심부 핵샘상권의 고부가가치성을 배가시켜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굳앤굳주식회사의 김재본 사장은 남대문 최초의 전문 경영인으로, 남대문 재개발의 성공신화를 남긴 대 상 그룹 도소매 쇼핑몰 MESA의 주역인물로 입사 8년 만에 대기업 사장에 오른 패션 마케팅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인물. 김재본 사장은 「남대문은 건물 하나하나가 모두 특화 된 원스톱 쇼핑 메카이며, 세계인의 시장. 굳앤굳의 탄 생으로 동대문으로 대거 이동한 여성 캐주얼이 다시 돌 아오고, 남대문 고유의 디자인력만 다시 활성화된다면, 남대문은 21세기 세계의 시장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 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