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테스마라, 남성 토탈 브랜드로 젊은 층 흡수

컨벤션 통해 확장된 24 SS 신규 아이템 선보여

2024-11-15     이태미 기자

클리포드(대표 김두식)의 셔츠&타이 브랜드 카운테스마라가 남성 토탈 브랜드로 거듭난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 있는 까치화방 강남점 3층에서 카운테스마라 컨벤션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오늘(15일)까지 열린다.

서울
백화점을 대상으로 개최된 행사장은 카운테스마라의 24 SS 신규 아이템으로 채워졌다. 카운테스마라는 캐주얼화되는 남성복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에는 셔츠 위주였다면 24 SS 시즌에는 니트, 티셔츠, 재킷, 바지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하고 캐주얼 라인과 클래식 라인의 비중을 7 대 3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과 더불어 새로운 젊은 고객을 확보해 이탈리안 무드가 베이스인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확장성을 시도한다.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일본 수입 소재를 사용하고 원사에도 실크나 레이온 등을 가미했다. 셔츠 같으면서도 재킷 같은 ‘셔케트’ 등 비트윈 상품군을 개발해 범용적이고 차별화한 아이템이 눈에 띈다. 
컬러는 뉴트럴 계열에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을 포인트로 넣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세련되게 입을 수 있게 했다. 또한 24 SS 시즌, 이탈리아 액세서리 브랜드와 협업한 벨트를 시작으로, 점차 협업 액세서리 아이템의 범위를 넓힐 전략이다. 

카운테스마라는 올 1~10월까지 전년동기대비 9~10% 신장한 약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2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현재 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등 38개 매장에서 전개 중이며 내년에는 유통망을 10여 개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