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YIEN)
2000-03-24 한국섬유신문
베이시스(대표 이기욱)가 지난 1월 런칭한 이태리 라이
센스 브랜드 「옌(YIEN)」은 심플함을 기본컨셉으로
도회적 세련미를 가미,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패션잡
화 브랜드다.
「옌」의 전반적인 브랜드 컨셉은 구속받지 않는 자유
와 편안함,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세련된 이미지를 제품
에 표현, 「옌」만의 독자적인 컨셉을 구성하고 있다.
이기욱 베이시스 사장은 『「옌」의 심플함과 편안함은
단조로운 부드러움에서 우러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
대로의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유발, 고객들
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브랜
드 이미지는 편안함과 부드러움이지만 제품자체는 크리
에이티브하며 기능성과 패션성을 대폭 살린 것이 특
징』이라고 강조한다.
구두, 지갑과 벨트, 액세서리 등 기타 소품류로 전개될
「옌」의 또다른 특징은 캐주얼과 세미드레스에 모두
어울릴 수 있다는 점.
이사장은『「옌」은 의류 패션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디
자인과 소재로 캐주얼과 정장을 모두 자연스럽게 소화
해 낼 수 있는 패션트랜드에 가장 접근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제화의 경우에는 10대와 20대초반을 대상으로하는 캐주
얼라인과 20대 중반이상을 주 고객으로하는 세미드레스
라인으로 컨셉을 양분화, 이에 맞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패션을 재해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고 싶어
하는 10대∼20대 후반 여성을 메인타겟으로 하는
「옌」은 탄탄한 베이직 스타일을 주축으로 브랜드 이
미지와 모티브를 최대한 활용, 패션성과 기능성면에서
타브랜드와 차별된 디자인을 추구할 예정이다.
「옌」의 평균 가격대는 소재와 스타일에 따라 다소 차
이는 있지만, 구두는 평균 8만원대, 핸드백은 9만원대,
지갑은 3만원대로 타 브랜드보다 20%정도 저렴, IMF
에 적절한 가격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옌」의 제품력은 대리점 모집에서 여실히 나
타난다. 현재 동 업계의 대리점 효율이 점차 떨어져 업
체마다 대리점 철수에 나서는 반면 「옌」은 지난 1월
런칭이후 2개월여만에 10개의 대리점을 오픈, 벌써부터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베이시스는 올해 5개 대리점을 추가할 계획이며 오는 4
월1일 애경백화점 입점을 필두로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
에 들어간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