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코퍼레이션 김명림사장

2000-03-24     한국섬유신문
『이제까지 제품을 디자인하는 기획력을 최고화시켰다 면 이제는 경영마인드를 충족시켜 브랜드와 패션기업을 완성시킨다는 새로운 각오로 도전해 보겠다』 올 여름 여성 캐릭터 시장을 강타할 다크호스로 부각되 고 있는 림코퍼레이션의 김명림 사장은 자신의 컬러와 감각이 깃들여진 「레지데67」을 선보임으로써 최근 화 제를 모으고 있다. 67가지의 생각들, 상념들이란 뜻을 가진 「레지데67」 은 패션관련인들에게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이란 질문을 던져 나온 66부류의 생각들을 포괄하는 67 번째 또 하나의 생각에서 유래된 것이다. 삶에 필요한 이미지들을 정제되고 심플하게 나타낸 이 한마디로 우리는 「레지데67」이 선사하는 감성표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레지데67」이 갖는 고유의 컬러를 표현하기에 여름 이 더욱 잘 맞는 것 같았다. HEAVY한 감없이 가볍고 활동적이며 섹시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여름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김명림 사장은 봄과 가을을 런칭시즌으로 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레지데67」을 고대하는 유통가의 바 이어들에게 여름MD개편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림코 퍼레이션측은 긴 여름동안 캐릭터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인지도를 넓히는 작업을 거쳐 가을/겨울로 매 출탄력이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 『디자이너 캐릭터를 강조하기 보다는 브랜드 캐릭터를 강조하고 있다. 「레지데67」매장을 들르면 모던하고 럭셔리한 초감각 테이스트를 느껴볼 수 있다』 감각과 실용주의가 접목된 「레지데67」은 멀티스토어 개념으로 전개, 의류제품과 아울러 액세서리, CD에서 데코레이션 물품까지 이르는 생활용품 제안까지 각종 컬렉션을 제시한다. 「아이디어가 글로벌하면 이미 브랜드가 글로벌한 것이 다」 이미 전세계 유명 브랜드가 잠식해 있는 국내 패션시장 에서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것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 는 것이라며 세계를 향한 인터내셔날 브랜드로 지속적 인 성장을 해 나갈 것을 자신하는 김명림 사장. 롱런하는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하고 적 극적인 크리에이터를 사회와 기업이 적극 지원하는 투 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는 김사장은 하루하루를 인 생 최고의 날이 되도록 가꾸어나가고 있다. <길영옥 기자>